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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자의 무주택기간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분양시장이 뜨거워지면서 가점제로 당첨자를 선정할 경우 무주택기간의 가점에 따라 당락이 좌우되기 때문이다.

민영주택 전용면적 85㎡ 이하 청약시 공급물량의 40%를 가점제, 60%를 추첨제로 당첨자를 선정하고 있다. 하지만 2017년부터는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민영주택은 100% 추첨제로 당첨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따라서 무주택 청약자라면 2016년까지 서둘러 당첨받는게 유리하다. 가점제 청약시 우선 청약자는 본인이 무주택에 해당되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무주택 가점(최고 32점)을 받으려면 입주자모집 공고일 기준으로 청약통장 가입자와 동일한 주민등록표상에 등재된 세대원 전원이 무주택이어야 한다. 또 세대원에는 배우자 및 직계존비속과 배우자의 직계존속도 포함된다.

세대원이 가입자와 동일한 주민등록표에 등재돼 있지 않은 경우에도 가입자의 배우자 및 배우자와 동일한 세대를 이루고 있는 세대원도 포함되며 전원이 무주택이어야 한다.

주택을 소유해도 다음 조건을 갖추면 무주택으로 간주된다.

- 상속으로 인한 주택의 공유지분을 청약당첨 부적격자로 통보받은 후 3개월 이내에 그 지분을 처분한 경우

- 면의 행정구역(수도권은 제외) 등에 사용검사 후 20년 경과 또는 85㎡이하 단독주택 등이 있으나, 다른 지역으로 이전한 경우

- 개인주택사업자가 주택을 분양 완료하였으나, 청약당첨 부적격자로 통보 받은 후 3개월 이내에 처분한 경우

- 개인사업자가 근로자 등의 기숙사를 지어 소유한 경우

- 20㎡이하 주택을 소유한 경우. 다만 2호 또는 2세대 이상의 주택을 소유한 자는 제외.

- 만 60세 이상의 직계존속(배우자의 직계존속 포함)이 주택을 소유하고 있는 경우

- 건축물대장 등에 주택으로 등재돼 있으나 폐가·멸실·주택 이외 용도로 사용되고 있는 경우로서 청약당첨 부적격 통보를 받은 후 3개월 이내에 공부(公簿)를 정리한 경우

- 무허가 건물을 소유하고 있는 경우

이와 함께 2015년 2월 27일부터는 입주자모집공고일 현재 전용 60㎡이하, 주택가격(공시가격) 8천만원(수도권은 1억3천만원) 이하인 소형 저가주택을 1호 또는 1세대만을 소유한 청약자(배우자 포함)는 가점제 적용시 무주택으로 본다.

청약자가 무주택에 해당된다면 이어 무주택기간을 따져봐야 한다. 무주택기간은 입주자모집 공고일을 기준으로 청약자와 배우자의 무주택기간을 계산한다.

청약자 나이가 만 30세가 되는 날부터 무주택기간을 산정한다. 다만 청약자가 만 30세 이전에 혼인한 경우는 혼인신고일로부터 계산한다. 청약자 또는 배우자가 과거 일정기간 주택을 소유하다 처분한 경우에는 처분한 후 최근 무주택자가 된 이후부터 무주택기간을 계산한다.

무주택 및 무주택기간 계산 잘못으로 부적격 당첨자로 확정될 경우 당첨일로부터 3개월 동안 청약통장을 사용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