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즐겨찾기 :: 닥터아파트

최근 아파트시장에서는 저층의 단점보다 장점이 부각되고 있다. 요즘 짓는 아파트는 주차장이 대부분 100% 지하인데다 저층의 보안시설이 좋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또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낮고 늘어나고 있는 노년층이 5층 이하 저층을 선호하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사람에 따라, 주거스타일에 따라 저층 선호도는 차이난다. 하지만 저층의 장점을 알고 역발상으로 투자든, 내집마련을 하면 어떨까?

우선 저층 아파트의 단점으로는 도난, 사생활 침해, 소음, 장마철 습기, 벌레 유입 등이 대표적이다.

그러면 저층 아파트 장점은 뭘까?

땅의 기운을 받아 몸에 이롭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땅의 기운을 느끼려면 5층 이하가 좋다. 땅의 기운을 느껴야 몸에 좋다. 잔병치레를 하지 않는다. 특히 노약자나 고소공포증이 있는 사람에겐 저층이 좋다. 식물이 고층에서 잘 자라지 않는데 반해 5층 이하 저층에선 잘 자라는 것을 보더라도 저층이 건강에 좋다.

자연스럽다

정서적 안정감 또는 아늑함이라고 할까? 창밖으로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계절의 변화를 알 수 있다. 눈높이로 푸르른 나뭇잎을 바라볼 수 있다. 먼 경치(조망)보다는 가까운 풍경이 자연스럽다. 새와 나비들도 찾아오니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현대인에게 마음을 안정시킬 수 있다.

소음이 아닌 소리가 들린다

소음이 나는 것이 아니라 소리가 들린다. 물론 누군가엔 소리가 소음으로 들릴 수 있겠지만 말이다. 저층에선 아이들이 밖에서 뛰어노는 소리, 나뭇결에 흔들리는 바람소리, 새의 지저귐, 빗소리가 잘 들려 좋다. 반면 고층에선 소음이 들린다. 윙윙거리는 바람소리에 자동차 소음이 야간에는 저층보다 심하다.

층간소음 걱정이 없다

물론 1층에 해당되는 사항이다. 요즘엔 1층에 필로티 설계를 많이 해서 2층이 사실상 1층인 경우가 많다. 필로티 바로 윗층에 산다면 아랫층 눈치볼 것 없이 마음 편히 살수 있다. 특히 집에서 뛰어노는 아이들이 있는 경우 1층이 좋다.

엘리베이터로부터 자유롭다

출근할 때 엘리베이터를 탈 필요가 없어 고층보다 출근시간을 5~10분 아낄 수 있다. 또 엘리베이터 사고에 있어 고층에 비해 안전하다. 엘리베이터가 고장 나 20층을 올라가거나 내려갈 생각하면 끔찍할 것이다.

재해에 안전하다

화재나 지진 등과 같은 재해가 발생했을 때 저층 아파트는 대피시간이 짧다. 즉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다. 반면 고층 아파트는 대피시간이 길어 생명에 치명적일 수 있다. 5층 이상 저층의 경우 화재진압이 쉽지만 16층 이상 고층은 매우 어렵다.

이밖에 쓰레기를 버릴 때 냄새가 나 옆 사람이나 엘리베이터에 배지 않을 까 신경 쓰지 않아서 좋다. 또 저층은 이사하기가 편리하고 밖에 나가는데 불편함이 없어 산책을 자주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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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저층, 장점은 뭔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