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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경매 입찰 자격, 매수신청인 자격은 어떻게 될까?

개인은 물론 법인도 입찰할 수 있다. 사단, 재단도 가능하다. 외국인도 가능하다.

집주인도 채무자가 아니라면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 즉 채무자와 경매당하는 부동산의 소유자가 다른 경우가 있다. 예를 들어 친구가 돈이 필요해 내집을 담보로 돈빌려줬는데 돈을 갚지 않아 집이 경매당하는 경우다.

또 자식이 부모님 집을 담보로 돈을 빌렸는데 갚지 않아 경매로 나오는 경우, 남편이 사업에 실패해 아내 재산이 경매로 나오는 경우가 대표적이다.

그러면 경매 입찰에 참여할 수 없는 사람은 누구일까? 우선 돈을 빌리고 못갚아 경매당하는 사람 즉 채무자는 입찰할 수 없다.

법원 집행관들도 입찰에 참여할 수 없다. 법원 직원과 해당 사건 판사도 입찰할 수 없다. 법원 경매 부동산을 감정한 감정평가사도 입찰할 수 없다.

또 민법상 행위능력이 없는 미성년자, 심신이 박약한 자(한정치산자), 재산 낭비로 본인 및 가족 생활에 막대한 지장을 주는 자(금치산자)도 법정대리인을 통하지 않으면 입찰에 참여할 수 없다.

해당 물건을 낙찰받았으나 잔금을 납부하지 않은 사람도 다시 입찰할 수 없다. 법원에서 소란을 피워 경매를 지연시킨 사람도 매수신청을 할 수 없다.

입찰 대리인은 누구나 할 수가 있다. 단 돈을 받으면 안된다. 돈을 받고 입찰하려면 법정 대리인 자격을 갖춰야 한다. 변호사, 법무사, 그리고 매수신청 대리인 교육을 받고 법원에 신고한 공인중개사뿐이다. 대리인은 같은 물건에 대해서는 중복해서 2인 이상 대리 입찰을 할 수 없다.

집주인도 경매 입찰할 수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