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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아파트에 입주하기 1~2개월 전 입주자 사전점검을 한다.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제8조 및 주택법 제24조에 따라 감리대상에서 제외되는 도배, 도장, 가구, 타일, 주방, 위생기구 등 경미한 공사에 대해 입주자 사전점검을 실시하도록 돼 있다.

입주자 입장에서는 아파트가 재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가족이 함께 살아야 할 공간인

만큼 입주 전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사전점검일에 필요한 준비물은 무엇이 있을까?

간편한 복장

새 아파트 보금자리에 방문한다는 생각에 정장을 입고 오는 입주자들이 많다. 하지만 입주전이라 청소 및 정리정돈이 제대로 돼있지 않을 수 있다. 집안 곳곳을 둘러보고 점검하기에는 간편한 복장이 좋다.

마스크와 장갑

먼지로 인해 공기가 안좋으니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분양카탈로그

카탈로그에 나온 분양정보와 평면도를 꼼꼼히 확인해 실제 자재들과 옵션사항, 내부설계 등이 일치하는지를 확인한다.

카메라

하자 부위를 찍어두면 나중에 제대로 보수됐는지 확인하기 좋다. 또 입주후 하자보수를 요구할 때 증빙자료로 쓰일 수 있다.

포스트잇

하자를 상세하게 기록하는데 포스트잇이 좋다. 사전점검 현장에서 포스트잇에 하자내용을 써 하자 부분에 붙여놓고 카메라로 찍는다. 또 하자내용을 점검표에 꼼꼼히 기록해 제출하기전 디카로 찍어 놓는다.

줄자 및 돋보기

줄자를 가져가 상세한 치수를 재어두면 거실과 방에 맞는 가구나 가전제품을 들여놓을 때 유용하다. 스마트 어플을 사용할 수도 있다. 노안 등으로 눈이 어두운 분들은 물론 크랙이 의심되는 부분을 볼때 돋보기가 유용하다.

필기도구

잘 지워지지 않는 네임펜이나 유성매직을 준비해서 체크리스트나 하자부분을 체크하는게 좋다.

핸드폰 충전기 또는 전원코드

콘센트마다 전기가 이상이 없이 들어 오는지 체크할때 사용한다.

바가지

욕실과 발코니 같이 배수시설이 설치돼 있는 곳에 물이 잘 빠지는지 확인하기위해 필요하다.

의자 또는 사다리

부엌가구 또는 천장 같이 높아서 잘 보이지 않는 곳까지 잘 점검해보기 위해 작은 의자 또는 사다리를 챙겨가면 좋다.

이밖에 싱크대 밑이나 욕실 천장 등 어두운 부분을 체크할 때 손전등(스마트폰 플래쉬)이 있으면 좋다. 꼼꼼히 체크하려면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리니 간단한 음료를 준비하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