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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가입자의 건강보험료는 소득과 재산(전월세 포함), 자동차 등을 종합적으로 계산해 부과된다.

재산에서 보유 부동산은 전액을, 전세의 경우 30%, 월세의 경우 월세보증금+(월세/0.025)의 30%를 적용한다.

재산 산정방법은 재산규모에 따라 총 50개 등급으로 나눠 등급별로 매겨진 점수에 부과점수당 금액(2016년 기준 179.6원)을 곱해 산정한다. 부과점수당 금액은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가 매년 인구 고령화 및 의료수요 등 건강보험 운영 현황을 고려해 결정한다.

재산은 건강보험공단이 매년 6월 1일 현재 소유한 재산세 과표금액을 국세청으로부터 제공받아 매년 11월부터 다음년도 10월까지 부과한다.

따라서 집을 팔아 재산이 변동됐다면 지역가입자는 즉시 공단에 보험료 조정신청을 하는게 좋다.

보험료 조정은 등기부등본 제출 또는 매각한 주택의 주소지(소유권 이전된 경우)를 확인해주면 된다. 다만 조정 시점은 재산 변동시점일(등기부등본상 매도일)이 속한 다음 달부터 조정된다. 단 재산변동일이 1일인 경우는 당월부터 조정된다.

조정 신청 방법은 간단하다. 매도한 부동산의 등기부등본(매도자 명의포함)을 떼서 건강보험공단에 팩스로 보내면 된다. 통상 잔금 치루고 일주일 정도 지나면 소유자가 바뀐 등기부등본을 열람할 수 있다.

건강보험공단(1577-1000)에 전화로 재산변동에 따른 보험료 조정신청을 알린다. 그러면 담당 지역 팩스 번호를 알려준다. 이때 보험료 조정이란 제목에 이름과 연락처를 적어 팩스를 보내면 된다.

집을 팔고 줄여 가더라도 역시 즉시 조정 신청을 해야 한다. 전월세도 마찬가지다. 세입자의 경우 전월세 계약서를 보내면 된다. 또 집을 팔고 부모님 집에서 거주할 경우 보험료를 줄이려면 무상거주사실확인서를 공단에 제출해야 한다.

만약 재산 변동 시점에 즉시 보험료 조정신청을 하지 않으면(특히 전월세의 경우) 6개월에서 1년까지 종전 건강보험료를 납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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