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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9·13 부동산대책 후속조치로 다주택자들의 전세자금 대출이 제한됐다. 전세자금 대출이 사실상 다주택자의 갭(gap)투자 목적으로 이용돼 이를 차단하기 위함이다.

갭투자란 무엇일까? 갭투자란 매매가와 전세가의 차액이 크지 않을 때 전세를 끼고 매입하는 투자 방식을 말한다.

예를 들어 매매가 5억원 아파트에 세입자가 전세금 4억원에 살고 있을 때 매매가 5억원에서 4억원을 제외한 1억원의 투자금으로 아파트 1채를 매매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 처럼 갭투자는 높은 전세가율을 이용해 소액투자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대출을 받아 투자하는 방식인 레버리지 투자와 비교해도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과 융자이자비용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점이 투자자들로 하여금 큰 메리트로 여겨진다.

High risk High return. 고수익에는 위험 또한 높다. 갭투자를 할 때에도 반드시 고려해야할 사항이 있다.

갭투자는 아파트 가격이 상승할 것을 전제로 투자하는 투자법이다. 따라서 해당 물건에 대한 지역 입지분석과 시세 추이 및 동향 등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우선돼야한다.

또한 향후 가격상승의 가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 물건임에도 불구하고 하락장세가 될 위험이 있기 때문에 환금성이 높은 물건에 대해 투자해 위험성을 줄이고 변수에 대비해 자금을 확보해 놓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