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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세 세제개정안이 시행됨에 따라 올해 생애최초 내집마련을 하는 신혼부부들은 부동산 취득세를 50% 감면받을 수 있다.

이번 개정안은 저출산 극복 및 신혼부부 가구의 납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함으로 2019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1년간 한시적으로 시행한다.

감면대상 가구는 본인과 배우자 모두 주택을 소유한 이력이 없는 만20세 이상 신혼부부로서 재혼을 포함해 혼인신고 후 5년이내 주택을 취득하거나, 주택을 취득한 날로부터 3개월 이내 혼인 예정인 예비부부다.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주택기준은 취득가액 3억원(수도권 4억)이하, 전용면적 60㎡이하인 주택이어야하며, 소득기준은 주택 취득 직전년도의 부부합산소득이 맞벌이의 경우 7천만원, 외벌이는 5천만원 이하여야한다.

무허가건물 및 오피스텔을 제외한 기존주택과 신규 분양주택 모두 감면 대상이다. 현재 분양을 받아 중도금을 내는 경우도 올해 안으로 입주(소유권 이전)하게 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취득세 감면신청은 주택 취득일로부터 60일이내 관할 시 · 군 · 구청 세무과에 문의 후 신청하면 된다. 신청에 필요한 서류는 다음과 같다.

▪ 신혼부부 주택 감면신청서

▪ 소득금액증명원, 사실증명원

▪ 주민등록등(초)본, 혼인관계증명서

▪ 혼인 예정인 경우, 혼인을 입증할 수 있는 결혼청첩장, 예식장계약서 등

▪ 매매계약서 사본 등 주택 소유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관계 증명서류

마지막으로 취득세 감면혜택을 받은 주택을 정당한 사유없이 3년이내에 매각 · 증여하거나, 혼인 예정자가 주택 취득 후 3개월 이내에 혼인사실을 입증하지 못한다면 감면받았던 취득세를 다시 추징하니 주의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