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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부터 부모님과 10년 이상 거주한 무주택자녀가 부모님 집을 물려받을 때 내는 상속세 부담이 크게 줄어든다. 상속증여세법 개정에 따라 부모와 자녀가 10년간 함께 거주했던 ‘동거주택의 상속공제율’은 주택가격의 80%에서 100%로, 공제한도는 5억원에서 6억원으로 상향조정됐다.

동거주택 상속공제를 적용받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3가지 요건을 충족해야한다.

첫째, 자녀가 상속개시일(부모사망일)부터 소급해 10년이상 한 주택에서 부모님과 함께 살아야 한다.

둘째, 상속개시일 현재 상속 받는 자녀가 무주택자여야한다.

셋째, 부모는 1가구 1주택 신분이어야한다.

2020년도 상속증여세법 개정안
	개정 전	개정 후
동거주택 공제율	주택가격의 80%	주택가격의 100%
동거주택 공제한도	5억원	6억원

10년 이상 부모와 함께 산 무주택자녀 상속공제 확대